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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튀김 만들 때 식용유 많이 쓰는데요,
식용유로 요리를 하다 화재가 났을 때
물이나 일반 소화기로 끄면
오히려 불이 번질 수도 있는데,
소방당국은 주방용 특수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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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녁 장사를 하기 위해 튀김유를
가열하다 주방 전체를 태운 한 치킨 전문점.
사진) 역시 튀김을 만들기 위해 식용유를
데우다 주변 식기를 태운 다른 음식점.
이들 모두 튀김 음식을 만들기 위해
기름류를 가열하다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S\/U) 불을 끄겠다며 식용유에 물을 넣으면
유증기의 부피가 팽창해 더 큰 화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식용유 화재를 가정한 실험에서도
초기 진화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켠 지 7분 만에 3백도로 올라간
프라이팬에 물을 뿌렸더니 화염이 솟아 오르고,
물에 젖은 행주를 넣어 진압을 시도했더니
시뻘건 불덩이가 주변을 덮칩니다.
◀INT▶ 장민재 \/ 중부소방서 화재조사팀
\"식용유에 뜨거운 열기하고 물하고 같이 날아가요. 증발을. 물을 부으면 안 되는 이유가 같이 기화돼서 터지기 때문에 그래요.\"
이 때문에 지난 12일부터 음식점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에 K급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습니다.
K급 소화기는 기름 위에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고, 발화점 이하로 온도를 낮춰
주방 화재를 진압할 수 있습니다.
◀INT▶ 박찬동 \/ 소방자재 업체 대표
\"식용유에 의한 소화기로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소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발생한 화재는 무려 126건,
이 가운데 기름류로 인한 화재도
12건에 달합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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