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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시작된 울산의 전통 줄다리기
마두희 축제가 열렸습니다.
일제시대에 명맥이 끊긴 전통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2천5백 명이 3백 미터에 달하는
큰 줄에 매달려 장관을 이뤘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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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가를 가로지르는 긴 줄에 빽빽하게 매달려
한 바탕 기량을 겨루는 주민들.
줄을 당기는 기합소리와 응원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이쪽 저쪽을 오가더니 결국 승부가
갈립니다.
'와~~~~~~'
남녀노소 모두 줄을 놓고 한바탕 어울리는
울산의 전통 줄다리기 놀이 마두희입니다.
3백년 전 시작됐지만 일제 강점기에 명맥이
끊긴 마두희는 전통 문화를 되살려 전국적인
볼거리로 만들자며 2012년부터 축제 형태로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꼰 긴 줄을
시합장까지 직접 운반해 대결을 벌이는 진정한
주민 참여형 축제입니다.
줄다리기 뿐 아니라 고을을 다스리는
도호부사 행차 재연과 전통 줄타기까지 원도심
곳곳에서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INT▶ 김진희 \/ 울주군 온양읍
보기 힘든데 저희가 이거 축제하는지 모르고 왔거든요. 왔는데 이런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해마다 이런 공연이 있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처음 왔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올 것 같아요.
여기에 젊은이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프린지 공연과 DJ쇼 등 다양한 공연 무대까지
어우러져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흥겨운
축제가 펼쳐집니다.
◀INT▶ 박성민 \/ 중구청장
마두희 축제는 전통놀이로서 우리 한국은 물론이고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S\/U) 줄다리기 안전사고와 태풍 수해 여파로
지난해 한 차례 취소됐던 마두희 축제는
더욱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돌아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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