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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의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지난해 사상 최악의
어획고를 기록했습니다.
입어료를 내는 러시아 어장에서도
조업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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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오징어 산지인
포항 구룡포항 등 경북동해안에서
오징어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CG)어획량을 보면,
2009년 9만 2천톤에서 2013년 6만3천여톤,
지난해는 4만4천톤으로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한 해 최악의 어획고를 기록했고
최근 7년 사이 어획고는 반토막이 났습니다.
◀INT▶김천도 \/ 오징어채낚기 어업
\"작년에 진짜 오징어가 적게 났어요. 없어요. 평소의 반도 안 되죠. 1\/3도 될지 말지 모르겠어요\"
해마다 이맘때면 출어를 준비하는
러시아 어장 조업도, 형편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Cg)지난 2013년부터 어획고가
1\/3수준으로 떨어지기 시작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입어료를 주고 할당받은 어획량
즉 쿼터 물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이마저도 50-60% 밖에 잡지 못해
조업을 해도 적자 입니다.
S\/U)그럼에도 동해안 오징어채낚기 어선
50척 가량은, 올해도 오는 7월쯤
러시아 조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하재원 회장
근해오징어채낚기 연합회
\"이 러시아사업을 적자를 보면서 하는 이유가, 한 번 안 들어가면 러시아 어장을 빼앗겨버리고 갈 데가 없어요\"
오징어 채낚기 어민들은
중국어선들의 북한수역 싹쓸이 조업과
국내 대형트롤어선의 불법 공조조업 등으로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오징어채낚기 어업(음성변조)
\"부산 대형트롤들이 와서 마구잡이로 그물을 끌어대니까 어획량이 줄어가지고...\"
과거 명태가 그랬듯이,
동해안 대표 어종인 어징어도
남획과 무대책으로 고갈되는 건 아닌지,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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