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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우리나라 대표 신혼여행지였던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가,
최근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합니다.
이달 말 폐업을 앞두고 있는 속사정을
장 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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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창녕 부곡하와이는
그야말로 신혼여행의 성지나 다름없었습니다.
수학여행에다 단체관광까지 겹치면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SYN▶김시현\/창녕군 부곡면
\"그 때 그 당시에는 여기서부터 한 8km 까지는 관광버스가 밀릴 정도로 되고, 오셔봤자 다 주무실 데도 없고..\"
하지만 낡은 시설에다
경남 곳곳에 물놀이시설이 들어서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은 크게 줄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누적 적자만 100억 원.
결국 이달 말 폐업과 매각의향서를
창녕군에 제출해 둔 상탭니다.
◀INT▶이상도\/부곡하와이 총무팀장
\"세월호, 메르스 사태 이후로 3년 동안 관광업계가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고객이 계속적으로 감소했고..\"
(S\/U)폐업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민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창업주의 창업정신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부곡하와이 개장 때부터 36년 동안 일해 온
윤중석 씨는
'창녕 부곡 출신 재일교포 배종성 회장이
이익금을 한 푼도 남김 없이 마을 주민과
직원들에게 나눠줬다'고 말합니다.
◀SYN▶윤중석\/부곡하와이 시설팀장
\"이익이 생기면 단 한 푼도 일본으로 갖고 가지 않고 오로지 우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을 하겠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80명 가량 남은 직원들도
창업주의 뜻을 이어갈 새로운 경영인이
고용을 승계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SYN▶진무환\/노조위원장
\"견실한 경영인이 들어와서 고용 승계를 일단 첫 째로..\"
지역민을 돕겠다는 창업정신과
부곡온천의 옛 명성을 되살릴 묘책이
절실해 보입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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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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