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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삼산동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도매시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낡고 좁다는 지적, 한 두번 나온게 아닌데요,
전국의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지만 유독 울산만 사업 진척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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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0년 남구 삼산동에 자리잡은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입니다.
2013년 울산시가 용역을 통해 여천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석유화학공단 바로 옆이라는 입지문제와
재건축을 요구하는 상인들의 극심한 반발로
이듬해 무산됐습니다.
현대화 사업은 그 이후로 한 발짝도 더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국비 확보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이전이든 재건축이든 상인들이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확답하지 않으면 용역을
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그 돈을 또 들여가지고 1년 동안 용역을 해서 결과가 나왔는데 또 반대를 해 버리면 안 되니 우리 종사자들이 이제는 용역을 하면 용역 결과에 수긍을 하자.
반면 여천동 이전을 무산시켰던 상인들은
울산시의 행정을 믿지 못하겠다고 반발합니다.
전국 대부분 시장들이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울산시가 졸속으로 이전을 밀어붙이며
상인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겁니다.
◀SYN▶ 황찬규 \/ 도매업체 전무
실익에 맞는 이전보다는 재건축을 해도 되고 이전을 하더라고 합당한 부지로 가면 되는데 그 당시 선정됐던 부지는 (적절하지 않았다.)
지금 당장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고 해도
국비 확보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2년.
갈등 해결의 주체가 되어야 할 울산시가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전국의 도매시장들은 현대화 사업 예산을
따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며 나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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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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