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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 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속에 자동차 업계가 난관에 봉착해
있는데요,
자동차 도시로 불리는 울산은 글로벌
미래 자동차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 업계의 현실과
미래를 유영재, 서하경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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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13억 인구의 구매력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가장 공들이고 있는
시장입니다.
현대차는 올들어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심각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CG> 지난 3월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줄었고,
지난 4월 판매량은
무려 60% 넘게 급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토종 자동차업체들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시장까지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습니다.
◀INT▶ 성치훈 대표 \/
중국 동풍자동차 영남총판
유럽 등 전 세계 수출하는 중국 상용차 1위 업체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등이 한국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으면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워 현대차 압박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현대차 위상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은 491만대,
이 중 중국이 113만대, 미국이 77만대로
단 2개 국가가 전세계 판매량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INT▶ 김지현 \/
기업 혁신 전문가, 전 카이스트 교수
기존 자동차처럼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형태의 IT 플랫폼 기계로 생각해야 합니다. 마치 스마트폰처럼,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거든요. 외부에 있는 사업자들과 공생하고 상생할 수 있는
불안한 노사 관계도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CG> 현대차 울산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줄곧 150만 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사상 유례 없는 최장 파업을 기록하면서
139만 대로 급감했습니다.
◀S\/U▶이처럼 대내외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미래자동차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외 경쟁에서
밀리는 형국입니다.
계속해서 서하경 기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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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펴듯 문이 열리는 3인용 승용차.
자동차 업계의 화두인 전기차입니다.
국내의 한 포털업체는 자동차 업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미래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해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INT▶이경수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울산시는 전기차 부품을 개발하는
그린전기차 부품실용화 사업에 이어
전자부품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차 자동차 개발에 나섰습니다.
s\/u>미래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지자체의 사활을 건 경쟁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울산에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그나마 부족했던 IT 기반을 강화했지만
아직 미래차 기술력에서는 걸음마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이 일자리와 연관되면서
너도나도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서 울산이 자칫 미래차 산업 기반을 뺏기지
않을 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주를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부품단지를 육성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국내 유일의 지능형 주행시험장을 마련한
대구는 미래형 자동차 콤플렉스 타운을
조성했습니다.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생산공장과
500여 개의 부품업체, 전기차의 생명인
배터리 기술력까지 확보한 만큼 새 정부와의
협의를 강화해 최대한의 지원을 끌어낸다는
방침입니다.
◀INT▶김기현 시장
국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온 울산이
미래 자동차 시장도 선점해
자동차 도시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중대 기로에 서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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