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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성한 도심 속
생태공원과 주민 산책로가 무참히 훼손된
현장이 있습니다.
사유지라며 소유주가 마음대로 벌채를 한
건데, 지자체는 주민 신고를 받고서야
부랴부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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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청이 10억원을 들여 조성한 생태공원.
주민 산책로에 들짐승을 막는데 쓰는
철제 울타리가 길게 쳐져 있습니다.
반대편 입구에는 구청에서 세워놓은
가로등이 뿌리 채 뽑혀 있고,
이정표 표지판도 뜯겨 나갔습니다.
인근 야산에는 수백년 된 나무들이
무참히 벌목돼 쌓여 있습니다.
(S\/U)공원 인근 야산에는 며칠 전까지 중장비가
드나들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규정상 벌채가 가능한
주택가 경계지점 나무들은 내버려 둔 채
야산 안쪽 나무 수십 그루를 베어 낸 상황.
◀INT▶ 명본 \/ 백양사 주지스님
\"흙이 많은 산이거든요. 결국 나무가 없으면 토사가 그대로 쓸려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은 산 주인 조 모씨가
자신의 소유지에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마음대로 나무를 잘랐다고 주장합니다.
◀INT▶ 이영화 \/ 마을 주민
\"어느날 갑자기 맘대로 벌목을 하기에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구청은 주민 신고를 받고서야
실태 조사에 나섰습니다.
◀SYN▶ 중구청 관계자
\"불법을 저지른 것만큼 저희가 수사를 해서
검찰에 송치를 할 거거든요.\"
중구청은 앞서 조 씨에게 행정 실수로
숯못공원의 일부 부지를 잘못 팔았다가 지난해
공원이 폐쇄되자 현재 다시 사들이는 절차를
진행중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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