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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이번 주 단기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보내라는 취지였는데
부모님들은 출근하는 바람에
휴일인데도 등교하거나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문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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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한창 수업을 받고 있어야할
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재량휴업을 시행해
짧게는 5일 길게는 7일까지
단기방학에 들어간겁니다.
◀INT▶노미정\/창원 명도초 교감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단기방학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해야하는 학부모들은
당장 아이 맡길 걱정부터 앞섭니다.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낀 평일에도
쉬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다
휴가를 내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오서윤\/직장인
(남편과 제가) 서로 바빠서 휴가를 못 내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머리가 하얗게 되고...
때문에 적지 않은 아이들이
휴일에도 학교를 찾아
돌봄교실이나 방과 후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학원들은 오전부터 특강이나 레크레이션 등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을 대신 봐주기도 했습니다.
◀INT▶박찬수\/OO태권도장 관장
부모님들이 출근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도장에서 만큼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라는
의미에서...
아이들은 쉬지만 부모들은 쉴 수 없는
엇갈린 상황이 되풀이되면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라는 단기방학의 취지도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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