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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동안 포항을 단절시켰던 폐철도가
도시숲으로 다시 태어나는 원년입니다.
폐철도 도시숲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변모라는지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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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역을 지나 옛 포항역까지 쭉 뻗어있던
철길은 어느새 사라지고,
대신 그 공간에 녹색 숲과 산책길,
개성있는 테마거리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두 달 뒤 문을 여는
지곡건널목에서 대잠고가차도까지 1구간은
공사 진행 속도가 가장 빠릅니다.
C.G)성모병원 입구에는 도심숲의 상징조형물인
증기기관차가 들어서고 대잠고가도 아래쪽은
야외 갤러리와 계단형 쉼터로 꾸며집니다.
비추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달라 보이는
'슈퍼미러'가 설치되고
공사중 천연가스가 분출된 곳에는
불꽃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들어섭니다.
(스탠덥)철로와 신호기 등은 없애지 않고
그래도 살려 포항시민들이 철도의 역사를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대잠고가차도에서 이동고가차도까지
2구간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입니다.
C.G)이곳은 '활력의 길'로 조성됩니다.
음악분수와 유아놀이숲이 들어서고
포항MBC 건너편엔 소공연장이 생깁니다.
이동고가차도에서 서산터널까지 3구간은
올해를 넘겨 내년 봄에 준공됩니다.
C.G)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쌈지마당과
기다림의 정원이 들어서고 포항시는 폭이 좁은
3구간의 단점을 없애기 위해 사유지를 추가
매입해 휴식 공간을 대폭 늘렸습니다.
도심숲은 서산터널에서 우현동 숲길과 만나
드디어 도심속 거대한 녹색띠가 완성됩니다.
◀INT▶이대식 과장 \/포항시 도시녹지과
\"(포항 도시숲은) 왕복 13.2km이기 때문에 멀리가지 않고도 손쉽게 아침저녁으로 길게는 13.2km구간을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운동량에 맞게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건강 트랙킹 로드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심숲 주변지역의 변신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땅값이 오르는가 하면
숲길을 따라 커피숍과 개성있는 음식점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도심숲을 끼고 있는 한 골프연습장은
연습장을 2층으로 옮기고 1층에는
20여개의 상가를 넣을 계획입니다.
◀INT▶강희성 대표\/이동골프클럽
\"(도시숲이 생겨)사람이 많이 모이면 소비가 일어나겠죠. 그러면 상가도 잘 될 것이고 그래서 저희도 앞으로 여기에 상가를 추가로 증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탠덥)이 방음벽이 철거되면 포항 도시숲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텐데요 방음벽은
오는 10월에 철거할 예정입니다.
◀INT▶김병식 대표\/도시숲 주변 외식업체
\"방음벽이 일단 철거되어서 좋구요, 도시숲 조성과정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어 활활 타고있는데 이것을 좀 더 관광자원화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달 뒤면..
포항을 단절시켰던 철도가
시민들의 소중한 산책공간 그리고
지역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 예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mbc뉴스 이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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