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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 관광의
현주소를 중간 점검하는 연속기획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관광객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특색 있는 대표
음식이나 볼거리 개발이 필수인데요.
울산의 대표 음식이라면 언양 쇠고기나
고래고기를 주로 꼽는데, 외지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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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고래테마 관광지로 발돋움 한
남구 장생포.
하지만 '고래'라는 콘텐츠는
체류형 관광이나 울산 대표 먹거리와는
연계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입니다.
고래고기는 아직 잡는 자체가 불법인데다,
다른 지역 관광객들은 특유의 향 때문에
여전히 꺼리는 음식입니다.
◀INT▶ 고래고기 식당 손님
'포경 문제 때문에 고가의 음식이니까.. 서민들은 어릴 때 많이 먹던 문화가 있었죠.'
고래고기와 함께 울산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언양 한우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강원도 횡성 한우와 가깝게는
경주, 영천 한우 등 한우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는 곳이 많아 대표성이 떨어집니다.
◀INT▶ 우병창\/ 한우전문점 사장
'울산에서 유통되는 쇠고기 맛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과 연계된 식당
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참가자미와 돌미역 등 울산
앞바다의 싱싱한 산지 수산물을 활용해
단품 메뉴를 더 상품화해야 한다는
충고도 나옵니다.
◀SYN▶이정학 교수\/ 울산과학대 호텔외식조리과
'미역과 가자미를 이용한 음식을 울산 대표 음식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볼거리 측면에서만 본다면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가장 희소하고
경쟁력이 있은 역사 관광자원입니다.
하지만 10여 년째 암각화 보존방안 찾기에만
몰두하는 사이 암각화 관광자원화 작업은
뒷전입니다.
(S\/U)사계절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갖췄지만
명확하게 음식과 코스를 일러주며 초대하기엔
미흡하다고 말하는 울산,
울산만의 독특한 매력이 뭘까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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