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울산시 교육청이 북구 강동고를 신설하기 위해
다른 고등학교를 폐지하는 조건으로
교육부 승인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폐지 소식을 들은 해당 학군 학부모들은
학교 신설을 위한 꼼수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북구 양정과 염포, 효문지역 학부모들이
'효정고 폐지 반대'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 유일한 인문계 고등학교가
개교 20년도 안돼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SNS에서도 폐교를 우려하는 졸업생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투명> 울산시교육청이 넉달 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강동고 신설 승인을 받았는데,
효정고 폐지를 조건으로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INT▶ 강진희 \/ 북구의회 부의장
학교가 하나 없어지면 사실 인구가 더 빠져나갑니다.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 북구의 문제이고 동네의 문제이기 때문에 의원들도 그렇고 구청에서도 신경을 바짝 써서
CG> 강동고 예정지와 가장 거리가 가깝고
학생 감소와 공장 밀집 등 교육 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이,
효정고 폐지의 주된 이유였지만,
학부모들은 탁상 행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지영 \/ 북구 양정초 학부모
애들이 지금 적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새로운 아파트도 입주할 거고요. 옆에 개발되는 지역도 있는데 그 애들이 딴 데로 강동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고요.
CG> 시 교육청은
교육부의 '1학교 신설 1학교 폐지' 기본 방침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향후 울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폐지 학교를 다시 선정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학교 폐지를 위해서는
전체 학부모 5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S\/U▶ 이 학교 학부모 과반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정부 지원 예산를
모두 회수 당하기 때문에 울산시교육청이
모든 재정 부담을 떠안아야 합니다.
2천 20년 3월 개교 예정인 강동고 신설을
놓고 폐지학교 선정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lus@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