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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선 하청업체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하청업체 근로자 두 명이
동구 염포산터널 고가다리 철재 구조물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하청업체 근로자들도 대량해고와
원청의 갑집횡포를 막아달라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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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5m의 철재 구조물에
근로자 두 명이 아슬아슬하게 서 있습니다.
맞은 편 도로에서는 '비정규직 철폐'가 적힌
현수막을 든 근로자들이 구호를 외칩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9일 폐업한
조선업 하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들.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해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INT▶ 하창민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구조조정 후) 업체가 폐업되면서 다른 비조합원분들 다 고용 승계가 됐어요. 그런데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원청에서 출입증을 받고 저희 재취업을 방해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그거 풀어달라고 (농성하고 있다.)
◀S\/U▶ 새벽부터 이어진 농성으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고가다리 밑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자동차 하청 근로자 30여 명도
대량해고 사태와 대기업 갑질횡포를 비판하며 집단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원청업체와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앞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INT▶ 임송라
\/전국금속노조 울산지부 동진지회 지회장
(대기업 갑질 횡포 등이) 재벌들의 적폐의 문제가 아닌가 그리고 그 적폐의 모순들이 저희 동진(하청업체) 이 사태에 오롯이 드러난 것이라고 보고요.
경기불황의 그늘아래 하청 근로자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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