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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울산]"5공 비자금 있다"100억원 황당 사기극\/S

이상욱 기자 입력 2017-04-06 20:20:00 조회수 76

◀ANC▶
5공화국 시절 비자금인 금괴와 달러,
국보급 문화재를 처분한다며,
재력가에게 접근해 100억 원을 요구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에 도자기와 그림을 미끼로 직접 싣고
다니며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용달차 화물칸에
표구 액자와 나무상자가 가득 실려 있습니다.

액자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기 위해
두꺼운 종이 등으로 모서리를
이중삼중으로 감쌌습니다.

55살 장모 씨 등 2명은
5공화국 시절 비자금인 금괴와 달러,
국보급 문화재를 급히 처분한다며,
서울에서 1톤 트럭을 몰고 와 울산지역 재력가
57살 김 모씨에게 접근했습니다.

거래 조건은 현금 1백억 원이 든 통장.

이들은 고미술품 거래를 하며 알게 된
김 씨가 수백억 대 자산가임을 알고
표적으로 삼았지만 범행 직전 덜미가
잡혔습니다.

◀SYN▶ 김oo
'5공 때 비자금 조성해 놓은 거라고 금감원이나 재정부에서도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고..'

감정 결과 대부분 최근에 제작된 작품들로
액자 값에 불과한 10~20만 원 대로
밝혀졌습니다.

(S\/U) 압수품 중에는 실제 120년 전에 제작된
도자기도 나왔는데,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지하자금 세탁 등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여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윤치영\/울산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장
'제보자가 금괴 3박스 실물을 보고 그중에 금괴 하나를 꺼내 깨물어 본 사실도 있습니다.'

경찰은 황당한 2인조 사기단을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금괴를 빌려 준
배후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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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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