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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이 금지된 밍크 고래고기를 몰래
잡아들여 수십억 원 어치를 불법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공장을 개조해 냉동창고를
만든 뒤 수요가 많은 울산과 포항,부산 등지
식당과 은밀한 거래를 해 왔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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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선박부품 제조 공장 건물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생산시설은 간 곳 없고,
플라스틱 상자들만 가득 쌓여 있습니다.
사내 식당을 개조해 냉동창고를 만들어
불법 포획한 밍크고래를 보관해 온 겁니다.
고래고기 전문점을 공동 운영하는
51살 허모 씨와 전 남편 58살 최모 씨 등 2명이 지난 2015년부터 유통시킨 밍크고래는
무려 17마리.
최소 10톤에서 20톤에 이르는 고래고기를
주로 포획했고,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23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S\/U) 경찰이 이번에 압수한 고래고기만
4톤이 넘고 시가 6억2천만 원 상당에 달하는
양입니다.
◀INT▶ 변동기\/울산지방청 광역수사대장
고래를 받아서 자기 식당에 다 소화가 안 되니까 고래를 통째로 중간 도매로 넘기기도 하고..
경찰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허 씨를
구속하고 공장 부지를 빌려 준 46살 박모 씨
등 공범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고래 DNA 분석과 유통경로를 역추적해
경북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밍크고래
불법 포획단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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