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법 체류자 단속을 피해
아찔한 도주극을 벌이던 이주 노동자들이
크게 다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주민 협회는 관계당국의 무리한 단속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이집트 국적의 불법 체류 노동자인
고님 씨는 한 달 가까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등뼈가 부러져
전치 12주 부상을 입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체를 덮친
단속반을 피해 달아나다
4-5미터 옹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SYN▶ 고님 씨 동료
(단속반이 쫓아오자) 친구가 도망가다가
밑으로 떨어졌어요. 왜냐하면 옹벽 낭떠러지를 못 봤어요.
지난해 3월에는 중국 국적의
여성 노동자가 단속 과정에서
발목뼈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S\/U▶ 실제 단속이 이뤄진 경북 경주의
한 농공단지입니다.
이주 노동자가 떨어진 곳은 이처럼
아파트 2층 높이의 옹벽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단속 과정에서 숨지거나 다친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1명에 달합니다.
◀INT▶ 오세용 \/ 경주이주노동자센터
미등록 이주 노동자를 자꾸 만들어내는 잘못된 제도를 고쳐나가는 이런 정책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현재 국내 불법 체류 외국인은
21만4천여 명,
전체 외국인의 10%를 차지합니다.
3D 업종 기피 현상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lus@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