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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의 대표 과수인
사과와 복숭아의 재배면적이 계속 늘고 있어, 공급 과잉과 가격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과일 소비가 줄고
외국산 과일까지 쏟아져 들어와
과수농가들이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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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대표적인 사과 산지인 기북면,
지난주 오래된 나무를 베어내고
2년생 묘목을 새로 심었습니다.
사과 농사를 새로 시작한 밭도
적지 않습니다.
◀INT▶이원식 \/ 포항시 기북면 탑정리
\"여기 전부 다 새로 들어와서, 퇴직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재배하고 있어요\"
CG)포항의 사과 재배면적은
2011년 934헥타르이던 것이
지금은 1031헥타르로, 10% 이상 늘었습니다.
cg)전국적으로는 면적이 더욱 빠르게 늘어나,
최근 2년만에 8% 이상 급증했습니다.
영덕의 특산믈인 복숭아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CG)2011년 190 헥타르 규모에서
현재는 285톤으로 50%이상 늘었고,
전국적으로는 최근 2년 사이 24%나
급증했습니다.
CG)이렇게 사과와 복숭아 재배가
계속 느는 이유는, 최근 10년여 동안
배나 감 등 다른 품목에 비해
소득이 훨씬 높았기 때문입니다.
또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정부지원을 통해
폐원한 과수농가 가운데
작목을 복숭아와 사과로 전환하겠다는 비율도 매우 높아, 수급 불안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S\/U)이렇게 되면 앞으로 5년 뒤엔
사과와 복숭아의 생산량이 20-40%까지 늘어나
공급과잉에 따 른 가격폭락이 우려됩니다.
실제 지난해의 경우, 수입 과일의 공세 속에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과 공급과잉이
겹치면서, 가격 하락세가 시작됐습니다.
◀INT▶이희경 \/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
\"최근 10년간 사과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하락 조짐이 보이드니 올해는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한 걸로\"
정부 당국은,
최근 폐원한 포도와 블루베리 농가들은
다른 과수로 전환할 때,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복숭아와 사과, 자두
등은 선택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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