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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왜군이 울산에서 가져간 뒤
400년 만에 고향 울산으로 돌아온
동백나무가 있습니다.
울산시는 임진왜란으로 맺어진 400년 악연을 딛고 일본 구마모토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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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여덟 겹의 꽃잎으로
피어나는 오색팔중 동백.
임진왜란 당시 울산학성을 점령한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일본으로 가져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바칠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이국땅 일본에서 자라던 동백꽃 2세는
지난 1992년 울산MBC와 삼중 스님에 의해
한 그루가 고향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INT▶ 삼중 스님(1992년 동백 귀환 당시)
400년 만에 찾아온 동백 앞에서, 이건 슬픈 역사입니다.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가슴에 새겨야 할
2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울산에 임진왜란의 역사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 동백꽃.
울산시는 임진왜란의 악연을 딛고
지난 2007년 일본 구마모토와 우호도시를
맺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INT▶고사이 카즈노리\/일본 구마모토 시의원
\"내일 마라톤 대회에 기대가 큽니다. 구마모토와 울산이 앞으로도 같이 우호의 길을 넓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정콘서트에 이어 마라톤을 매개로
민간 교류까지 확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울산과 구마모토.
s\/u> 400년 만에 고향을 찾은
오색팔중 동백과 함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악연에서
화해로 맺어진 울산과 구마모토의
인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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