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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이 남해 바닷모래 채취 중단을 촉구하며
대규모 해상시위에 나섰습니다.
어민들과 골재업계의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민성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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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수산업계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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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들이 바닷모래 채취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걸고 바다로 나갑니다.
육지에서도 항구와 포구마다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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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닷모래 채취 단지는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50km 떨어진 해상,
어민들은 물고기들의 산란장이
황폐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당 구역에서 어획량은
지난 2011년 5천 286톤에서 지난해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S\/U)오징어와 갈치 등을 주로 잡는
대형기선저인망 어선들입니다. 한창 연근해에서
조업을 해야할 시기지만 어황이 나빠
대부분 부산항에 철수해 있는 상탭니다.
◀INT▶ 정연송 \/ 남해EEZ바닷모래채취대책위원장
어업인들 전체 힘을 모아서 정부가 배를 가지고
가거나 전체 어업 허가장을 정부에 반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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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골재업계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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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닷모래 공급이 끊긴
골재업계도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정부가 1년간 채취를 연장했지만
허가량이 지난해 절반수준에 그칩니다.
서해모래나 암석분쇄모래는 가격이 비싸
남해모래 공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S\/U)원래는 공장 적치장에 가득 차 있어야할
모래가 공급부족으로 5%수준밖에 남지 않아
레미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김윤기 \/ 부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시장
전에는 2~3개월 어음을 줬는데 지금은 현금을 줘도 모래가 없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고 제대로 작업을 못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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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정부는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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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시작된 남해EEZ 바닷모래 채취,
당초 부산신항 건설용으로 2012년까지
3천 520만㎥를 채취할 방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4차례 민수용 모래까지
채취허가가 연장돼 6천 236만㎥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그 때마다 근본적인 대책없이
연장만 거듭하며 갈등의 불씨를 키웠습니다.
◀INT▶장영수 교수 \/ 부경대 해양산업경영학과
갈등을 덮어 버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버려 결과적으로 갈등이 지금 최고조에 달한 만큼
(대책이 필요합니다.)
모래채취로 인한 해양생태계 변화와
어민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하고
대체 골재 개발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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