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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간절곶 일원에 야구 전용구장을
짓겠다며 원전지원금 150억 원을 투입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야구 동호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울주군에 산재한 축구장처럼 이용빈도가 낮은
호화 체육시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울산지역 체육 인프라와 용도를 점검하는
연속기획,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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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말 개장한 동구 미포 야구장.
울산 유일의 사회인 전용 인조잔디구장으로,
투입예산은 10억4천만 원, 도심에서
20~3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습니다.
(S\/U) 외야 길이가 정식 야구장보다는 짧지만,
선수 대기석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매주 동호인 리그 경기가 열리고 있습니다.
2천년 대 야구 붐을 타고 생겨 난 지역
사회인 야구팀은 300개 안팎.
제한적으로 개방되는 문수구장 외에는 변변한
경기장이 없어 야구 동호인들은 축구장을 빌려
더부살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울주군이 원전지원금을 활용해
간절곶에 명품 야구장 건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신장열 \/ 울주군수
'야구장을 건립하게 되면 간절곶 스포츠파크와
함께 잘 어울려 일대가 종합 스포츠 공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야구계는 반갑다는 반응이지만,
가뜩이나 유휴 체육시설이 즐비한 울주군에
150억 원 대의 야구장이 적합한 지 의문입니다.
◀SYN▶ 야구 동호인
'관중석이 화려하게 있을 필요도 없고 스탠드 형태로 그냥..(야구장) 수가 많은 게 좋죠.. 왜냐하면 메인구장은 문수구장이 있기 때문에..'
CG> 울산시를 제외한 지역 5개 구·군
소유 공공체육시설은 모두 48개, 이 가운데
울주군에 21개나 몰려 있습니다.
시민 안전과 맞바꾼
원전보상금,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사용처는
없는 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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