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무리지어 생활하는
모습이 공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에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흔치 않은 일인데요,
공장 속 수달 가족들을
최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수달 두 마리가 엎치락뒤치락.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니며 장난을 치고,
또 한 마리가 다가와 뒤엉킵니다.
잔디 언덕을 오르내리며 한참을 놀다가
다이빙하듯 물 속으로 헤엄쳐 사라집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사내 하천에서 촬영된
수달가족의 단란한 모습인데, 이달 들어
부쩍 자주 나타납니다.
◀SYN▶ 현대차 직원
도망을 안 가요. 직원들이 다니며 불러도 옆에서 뜯어 먹고 고기를..
(S\/U)지난 2012년부터 멸종위기 1급 야생동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는 수달은 2급수 이상의
수질에 서식합니다.
도심 속 생태하천인 태화강 하류와 가까워
먹잇감이 충분하고, 본격 짝짓기 철을 앞두고
서식 영역을 넓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최준우 \/ 한국수달보호협회 연구원
'가족 개체로 보입니다. 활동성이나 외형이 충분히 건강한 상태로 보입니다.'
넓은 연못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다
분수 장치 위로 떠오른 수달.
사냥한 물고기를 입에 물고,
여유롭게 봄 햇살을 만끽합니다.
◀INT▶ 김승환 (구멍)
우연히 봤는데 잠시 물 위에 올라와서 툭툭 (물기를) 털고 하는 게 귀여웠어요.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굴뚝이 즐비한 공장과 대학 교정에서
봄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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