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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울산을 강타한 태풍 '차바'가
지나간 지 벌써 5개월이 지났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북구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이 많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현장출동 주희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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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마른 하천 위에 무너진 담벼락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급한대로 쌓아둔 모래자루도
한 쪽에 방치돼 있습니다.
s\/u> 산에서 밀려 내려온 자갈들이 다리 밑에
가득 차있어 비가 많이 올 경우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쌓인 자갈을 퍼내줘야 물이 잘 흐를 수
있다며, 주민들이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묵묵부답입니다.
◀INT▶ 양태평 \/ 북구 호계동
큰 비가 언제 올지 모르니까... 4~5개월 전부터
이야기해도 들어주지도 않고 또 찾아가기도
했어요.
북구의 또 다른 침수피해 마을.
지난해 안전진단결과 D를 받은
마을 저수지 둑이 태풍으로 무너져
돼지 6백여 마리와 집이 떠내려갔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나도록 복구공사가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혼자 사는 집주인이
자비를 들여 일부 수리를 한 게 전부입니다.
◀INT▶ 이영분 \/ 북구 달곡마을
보수공사라도 해주면 좋은데 저는 둘러보면 알지만 너무 피해가 큽니다. (복구를) 안 해주니까 너무 답답하지예.
울주군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북구지역 피해 95건 가운데,
38건은 삽을 뜨지도 못했습니다.
저수지 복구 공사를 맡은 한국농어촌공사도
명쾌한 대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SYN▶ 한국농어촌공사울산지사 관계자
광역시랑 협의를 해서 시행계획변경신청 승인도 받아야 하고 기간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빠른 착공을 못하고 있습니다.(음성변조)
해를 넘기도록 아물지 않고 있는
태풍 피해 때문에 주민들의 걱정도
깊어만 갑니다.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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