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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임시 주주 총회를 열어
분사 안건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주총장 봉쇄에 나선 노조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지만 분사는 속전속결로 통과됐고, 일부 노조원들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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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주총회 단상을 차지하려는
노조원들과 이를 막는 사측 경호요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현대중공업을 4개 회사로 분사하는
'분할 계획 승인'이 임박해지자
노조원들은 더 거세게 저항합니다.
◀SYN▶ 소란
오전 10시에 시작한 주총은 노조원들의 반대로
4차례나 중단되며 정회를 거듭했습니다.
◀INT▶ 주총 행사장 주변에는 충돌 사태를 막기 위해 경찰 병력 1천명이 배치됐습니다.
결국 분할 계획은 출석 주식의
97.9%의 찬성률로 최종 승인됐습니다.
◀SYN▶ 강한구 \/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원안대로 승인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회사는 이번 분사로 현대중공업 부채비율이 100% 미만으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날치기 통과라며
원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INT▶ 백형록 \/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
금속노조, 현중지부는 힘 있고 지속적으로 이 불법적인 주총을 막아내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사의 극한 대립으로 막을 내린 이번
주총에서 노조원 4명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연행됐고, 양측 10여 명이 부상을
입는 등 후유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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