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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어린 두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30대 주부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면 비극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주희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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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과 7살난 두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30대 주부 김모씨는 범행 두 달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습니다.
약물을 복용하다 멈춘 김 씨는
평소 두 아들이 장애가 있다고 믿으며
자신이 죽을 때 아이들이 함께 죽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심취해 비극적인 범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SYN▶ 이수정
\/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얼굴사진)
(자녀들을) 가장의 부속물 정도로 여기는 가치체계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아이들이 부모의 부속물이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죠.
투명 CG)
실제 지난 2001년부터 10년 간 전국적으로
평생 우울증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도 4천500여명이나
됐습니다.
이같은 우울증으로 지난 1월
경기도 광주에서는 4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 두 명을 살해한 뒤 투신해 숨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INT▶ 안준호
\/울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치료가 다 된 환자라도 6개월 내지 1년 이상은 약물을 유지하는 것을 권하고요.
전문가들은 우울증은 꾸준한 치료가
특히 중요하다며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치료와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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