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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이 낳은 비극

이돈욱 기자 입력 2017-02-18 20:20:00 조회수 18

◀ANC▶
두 아들을 목졸라 살해한 30대 주부는 평소
과대망상을 동반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멀쩡한 아이들이 장애가 있다고 생각해 함께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겁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경찰에 긴급 체포된 30대 주부 김모 씨.

김 씨는 11살과 7살 두 아들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도 목숨을 끊으려다 미수에 그친 김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평소 과대망상을 동반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들들이
모두 장애가 있다고 믿어온 김 씨가,

아이들과 함께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SYN▶ 경찰 관계자
애가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니까 평소에도 자기가 다른 사람 손에 절대 못 키우고 자기가 이제까지 키워 왔다 하네요.

하지만 실제 두 아들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없었습니다.

우울증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김 씨의
과대망상이 점점 심해져 끔찍한 범행으로
이어진 겁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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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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