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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돌고래 5일 만에 폐사

이용주 기자 입력 2017-02-14 20:20:00 조회수 33

◀ANC▶
'동물 학대' 논란 속에 울산 남구청이
일본에서 들여온 전시용 돌고래가
어젯밤(2\/13) 닷새만에 폐사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비밀리에 수입을 강행했던 터여서
학대 논란이 거세게 일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가 폐사한 건 밤(2\/13) 9시 15분쯤.

길이 262cm, 몸무게 184kg의 암컷으로
지난 9일, 수족관 전시를 위해 울산 남구청이
일본에서 수입한 2마리 중 하나입니다.

먹이를 안 먹고 혈변을 배출하는 등
이상징후를 보이다 돌연 폐사했다는 게
생태체험관 측의 설명입니다.

◀SYN▶ 김슬기 \/ 고래체험관 사육사
\"큰 증상이 바로바로 나타났던 게 아니어서 그때까지도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그다지 (위급한 줄 몰랐다.)\"

문제는 관리체계입니다.

일본이나 국내 대형 수족관은
문제가 발견되면 수의사가 즉각 투입되는 반면

이 돌고래는 이상징후 발견 이후 4시간 동안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SYN▶ 김석도 \/ 장생포 고래박물관장
\"열악한 사정으로 급료 때문에 우리 박물관에서는 정상적으로 담당 수의사를 채용하지 못하는 입장입니다.\"

환경단체들은 '비인간 인격체'로 불리는
돌고래를 좁은 수족관에 가두는 것 자체가
학살 행위라며 사육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INT▶ 김애라 \/ 동물학대방지연합회 대표
\"구청장이라던지 해수부 관련 기관에서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서\"

비밀 수송작전까지 펼쳐가며 수입한 돌고래가
폐사하면서 지난 2009년 생태체험관 개장 이후
죽은 돌고래는 모두 6마리로 늘었습니다.

(S\/U) 울산남구청은 일단 죽은 돌고래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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