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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소음에 훈련견 폐사

이용주 기자 입력 2017-02-10 20:20:00 조회수 36

◀ANC▶
애견학교에서 개 백여 마리가
인근 공사장 소음과 진동 때문에
잇따라 폐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조정으로 보상절차는 마무리됐는데
새로운 애견학교 부지를 찾지 못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갓 출산한 어미 개가 새끼를 버려둔 채
불안한 듯 여기저기를 맴돌고

옆 방 다른 개는 아예 새끼를
입에 물고 괴롭힙니다.

과학수사견과 산악구조견 등으로 훈련을 받는
애견학교 개들이 집단 불안증세를 보인 건
지난 2014년 3월부터.

인근 부지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에 시달리기 시작한 겁니다.

건설사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해
천5백만원 배상 결정을 받아냈지만
문제는 애견학교를 이전할 곳이 마땅히
없다는 것.

(S\/U) 철도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 애견훈련장 부지는 절반으로 나뉘게 됩니다.

울주군이나 가까운 기장, 양산으로
옮기려 해도 가축사육제한거리 규제와
주민 반발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게
애견학교 입장입니다.

◀INT▶ 이채필 \/ 애견훈련학교 대표
\"내일이라도 당장 가고 싶습니다. 내 능력으로 안 되니까 시행사와 시공사에 (이전부지 확보) 도움을 요청한 것이고.\"

애견학교 측의 요청으로
공사를 4개월 가량 중단했던 건설사는
더 이상 작업을 미룰 수 없다고 말합니다.

◀SYN▶ 시공사 관계자(5분)
\"지금도 (공사가) 늦었는데 더 늦춰지면 언제 끝날지도 모르니까.\"

애견학교가 공사 소음 때문에 폐사한 것으로 추산하는 반려견은 170여 마리에 달합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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