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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설 전 타결을 위해
내놓은 임단협 제시안을 노조가 거부하자,
회사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최후
통첩을 했습니다.
설 연휴 전 타결이 물 건너간 가운데,
금속노조가 교섭에 적극 개입할
방침이어서 극한 마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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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현대중공업 회사측이 마련한 임단협
제시안입니다.
고정연장수당 폐지에 따른 임금 조정과
호봉 승급분을 포함해
임금 12만 3천원 인상이 핵심입니다.
회사가 임금 동결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지만 노조는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1년간 임직원이 기본급 20%를 반납하면
1년간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회사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SYN▶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
지금도 임금이 반 토막이 나서 생계가 어려운 지경인데 20% 삭감까지 고통 분담하자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CG> 19년 근속근로자의 경우
기본급 190만 원에 20%를 반납하면
임금 38만 원이 삭감돼
임금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
노조측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강환구 사장은
노조가 회사 임단협 제시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채권단의 인력 구조조정 요구를 따라야 한다며
최후 통첩 성격의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사가 이처럼 대립각을
굽히지 않으면서 며칠 남지 않은 설 전 타결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노조는 12년 만에 다시 가입한
금속노조를 앞세워 오는 23일 사측에 상견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U▶금속노조는 노사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설 연휴가 끝나고 협상에
본격 개입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임단협 타결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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