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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악성 앱'으로 대리운전 새치기

이상욱 기자 입력 2017-01-20 07:20:00 조회수 22

◀ANC▶
대리운전이 오래 걸려 고생한 경험 있으시죠?

대리운전 악성 앱을 개발해
멀리 있는 기사가 마치 가까이 있는
기사인 것처럼 연결하도록 했기 때문인데요,

대구에서 대리운전 콜을 새치기하도록 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겉보기는 대리운전 기사들이 사용하는 앱과
똑같은 스마트폰 앱입니다.

앱을 실행하자
GPS를 통해 자동으로 뜬 위치는 대구 지산동.

하지만 몇 번의 터치로 대리기사의 위치가
대명동으로 바뀝니다.

위치조작을 할 수 없는 정상 앱을 변형한
악성 앱으로 일부 대리기사들의 새치기에
사용됐습니다.

◀INT▶손재우 사이버수사대장\/대구경찰청
\"자신의 위치를 임의로 조작함으로써 원거리에
있으면서도 대리운전 콜이 많은 지역에 배차를
받아서 다른 경쟁 대리운전 기사들보다 더 많은 대리운전 콜을 받을 수 있도록(조작했다)\"

이 앱을 개발했다 구속된 39살 최모 씨는
지난 2009년에도 대리운전 PDA를 조작한
전력이 있는데, 악성 앱을 유포한 3명도
함께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2014년 6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의 대리운전기사 79명에게
정상 앱보다 대 여섯배 많은
한 달에 6~8만 원을 받고
악성 앱을 깔아줬습니다.

이 앱을 사용한 대리기사들은
한 달에 수십 콜 이상을 새치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먼 거리의 대리기사를
기다려야 했던 손님들과 정상 대리기사들,
앱 개발업체 모두 피해를 본 겁니다.

◀SYN▶대리운전업체 관계자
\"(대리기사들이)새치기한다. 자기하고 거리를
두고 있는데 분명히 저기 뭔가 있다면서
제보는 많이 받아도 그걸 알 수가 없으니까
우린 그냥 있었던 거죠.\"

경찰은 퀵 서비스 등 유사 업종에서도
악성 프로그램이 사용됐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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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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