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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돌고래', '한국의 인어'로 불리는
상괭이가 무분별한 오·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지난해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됐는데
올해부터는 포획과 유통도 전면 금지됩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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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상괭이.
회백색에 몸길이 2m 가량인 상괭이는
특유의 미소 때문에 '웃는 돌고래'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자산어보에서 물돼지,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정도로 인간과 친숙합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연안에서 자행되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S\/U)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그물에 걸리거나
불법 포획돼 죽는 고래류 10마리 중 7마리가 '상괭이'일 정도입니다.
투명CG포함!) 개체 수도 매년 줄어들어
2004년 3만6천마리에서 지난해 1만7천 마리로
절반 넘게 자취를 감췄습니다. OUT)
특히 서해에서 주로 쓰이는 자루 형태의 그물,
'안강망'이라는 어구에 붙잡혀 희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손호선 \/ 고래연구센터 연구관
\"아주 큰 고래 같으면 그런 그물에 잘 들어가지 않을텐데 상괭이가 아무래도 덩치가 작다 보니까. (그물에 잘 걸린다.)\"
상괭이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한 정부는
올해부터 상업·레저 목적의 포획, 유통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업용 그물을 개량해 상괭이가
그물에서 탈출할 수 있는 어구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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