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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 이발사의 24년 봉사

이상욱 기자 입력 2017-01-13 07:20:00 조회수 178

◀ANC▶
해오름 동맹으로 울산과 한층 가까워진
포항의 한 이발사가
요양원과 장애인단체 등을 찾아
24년째 '가위손'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발 요금은 단 5천 원,
10년째 그대로라고 합니다.

김철승 기자입니다.
◀END▶

서민 주거지인 포항시내의 한 골목,

이발소 문을 열자 마자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멀리 광양에서 또 인근에서 찾는 손님들로
이발 의자 3개는 빌 때가 없습니다

이발 솜씨와 서비스가 좋은 데다
이발 요금은 면도하고 씻겨주는 것까지
포함해 5천 원, 10년째 그대로입니다

◀INT▶김주식\/포항시 연일읍
\"이발 하시는 게 내 맘에 들어요.
그리고 가격도 저렴하고 가격 5천 원짜리는
포항에는 이 집 밖에 없어요\"

전 씨는 매주 화요일은 이발 봉사에 나섭니다.

끊임 없는 가위질과 봉사 활동 중 다친 손으로 요즘은 월 1회 장애인 단체와 요양원을
찾고 있는데 24년째입니다

◀INT▶ 전응용\/ 이발사
\"이런 기술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 만나서 얘기도 나누면서 참 이발 할 수 있다는 게(감사하죠)\"

지금껏 받은 감사패와 표창장만 30여 개,
지난 2015년에는 주민들의 추천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INT▶이종관\/포항시 청림동
\"수족을 못쓰는 분들 가정까지 찾아가서
저기(이발)를 해주신다는 게 인간적으로 개인적으로 감사함을 느낄 때가 (많죠)\"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아직도 남의 건물에 세를 들어 이발소를
운영하는 전 씨는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서서 일하고
있지만 봉사는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INT▶ 전응용\/ 이발사
\"하다 보니까 팔을 부딪히는 사고도 있었고
하는 데까지는 계속할 겁니다\"

S\/U)평범한 시민의 20년 넘는 한결같은 봉사가
이웃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살만한 세상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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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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