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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키기에도 바쁜 해병대원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암환자들을 위해
조혈모세포와 머리카락을 내놓아
주위에 희망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박상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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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 전차대대의 모의 훈련장.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에 들어가
실전과 같은 교육이 진행중입니다.
◀SYN▶
\"통제~ 여기 셋, 셋측 공격 실시하겠다.
조종수 공격! 포수 일탄, 전방 적 포착!\"
전차장의 지시에 포수, 탄약수, 조종수가
일사분란하게 한 몸처럼 움직입니다.
전차장을 맡고 있는 김홍철 중사는
바쁜 일과 중에도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 세포를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김 중사는 두 달 전 림프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20대 환자와 조직 적합성 항원이 100%
일치한다는 연락을 받고, 대구의 한 병원에서
조혈모 세포를 채취했습니다.
◀INT▶김홍철 중사\/해병대1사단 전차대대
\"이번에 제 도움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오히려, 제가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주저 없이 계속 기증할 생각입니다.\"
바쁜 행정 업무 등
부대 내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인사계.
◀SYN▶
\"(각 중대별로) 정신교육 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는 것, 누락된 것 있으면 찾아서
각 중대에 알려주고...\"
부대 병력 유동 현황과 유지, 부대원들의
복지 업무 등을 도맡고 있는 천혜옥 중사는
오랫동안 길러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천 중사는 지난 2013년부터 1~2년 동안
25cm 이상 기른 머리카락을 3번에 걸쳐
기부했으며,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
염색과 파마를 하지 않는 등
불편함도 감수했습니다.
◀INT▶천혜옥 중사\/해병대1사단 전차대대
\"소아암 어린이들이 항암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보면서 애틋하게
생각했고, 제가 도울수 있는 게 뭘까 여기저기
찾아보다 모발 기증을 하면 어린이들에게
가발로 제작되어 전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해병대원들의 이웃 사랑이
얼어붙은 기부 문화에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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