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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외출'..특별한 동네지도

최지호 기자 입력 2017-01-10 20:20:00 조회수 127

◀ANC▶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모여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특별한 동네지도를 만들었습니다.

보호자 도움없이도 원하는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건데요,

지도에서 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은 10%에 불과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체장애 2급 정진숙씨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울퉁불퉁한 인도를 따라 아슬아슬한 주행이
이어집니다.

상가 앞에 방치한 불법광고물과
횡단보도를 가로막은 주차 차량 등 곳곳에
장애물입니다.

◀SYN▶ 정진숙 \/ 지체장애 2급
이렇게 차가 있으면 다른 곳으로 (차도로) 우회하다가 큰 차들이 많이 와요. 더 위험한 경우가 많아요.

복지관을 향해 길을 나선 뇌병변 5급
차재중씨.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높은 인도블럭과
맞닥뜨립니다.

옆으로 이동해 낮은 턱을 넘으려 애를 쓰지만
혼자 힘으론 역부족입니다.

◀SYN▶ 차재중 \/ 뇌병변 5급
(일반인들) 편한대로만 해버리면 우리는 진짜 어디 올라갈 곳이 없습니다.


(S\/U) 이렇게 단 3cm의 턱도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이동이 힘들어 집니다.

이렇게 직접 휠체어를 타고 구석구석 발품을 팔아 제작된 '특별한 동네지도'.

장애인이 보행하기 힘든 길을 빨간색,도움이
필요한 길은 파란색,
혼자서도 이동가능한 길을 녹색으로 표기해
봤더니, 녹색길은 채 10%가 되지 않습니다.

◀INT▶ 이은정 \/ 사회복지사
'그 지도를 보면서 장애인들이 나설 때 여기 가서 이길로 가면 좀 더 편안하게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가
확산된 지 10여 년.

하지만 장애인들의 아찔한 나들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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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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