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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의 위기를 진단하는 연속기획
두 번째 시간입니다.
고질적인 품질 문제로 내수 시장을
빼앗기다시피했던 이탈리아 피아트의 사례에서
배울 점을 알아봅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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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라는 이름은
'이탈리아 토리노 자동차 공장'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1957년 출시한 소형차 '친퀘첸토'는
아직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INT▶ 레나토 브레우사
친퀘첸토는 모두가 알아보는 이탈리아의
상징이고, 아주 작은 자동차이며,
사용하기도 쉽고, 주차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한때 내수 점유율이 64%에 이르렀던
국민 자동차.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점유율이 20%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토니, 이 차 다시 고쳐줘'라는
별명을 얻기도 할 만큼
반복된 불량과 하자가 문제였습니다.
수입 규제가 풀리며 외제차가 몰려들자
곧바로 시장을 뺏긴 겁니다.
◀INT▶ 지안카를로 젠타\/교수
현재 유럽 안에서는 외제 차량들과
피아트 차량의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파산 직전까지 내몰린 피아트가 해외로
공장을 옮기면서 자동차 제조업의 기반도
거의 무너질 뻔했습니다.
(S\/U)피아트는 1990년대만 해도
토리노 공장을 포함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생산량의 90% 이상을 소화했지만, 2010년에는
그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신뢰 회복에 힘을 쏟으며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갈 길은 멉니다.
◀INT▶ 마르코 마르케티노
피아트가 좋은 자동차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만 브랜드로써 가치를 얻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이탈리아에선 그래요.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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