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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울산 예비군 훈련장 폭발사고는
훈련용 폭음통 화약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대장의 지시에 따라 폭음통을 해체한뒤
화약을 버렸는데, 애꿎은 병사들만 폭발의
피해자가 됐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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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훈련때 포탄 소리를 내기 위해
터트리는 폭음통입니다.
울산 예비군 부대 대대장은
지난달 말, 상부의 검열을 우려해
올해 분 폭음통들을 모두
소진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CG) 부대 탄약관 이 모 중사와 소대장,
병사 4명은 폭음통 천6백 개를 해체한 뒤,
화약을 훈련장 바닥에 그냥 버렸습니다.
◀INT▶ 정영호 중령 \/ 53사 헌병대장
\"상급부대에서 지적을 받을 걸 우려한 나머지 이것을 폐기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병사들을 시켜서 (사고 지점에서 해체했다.)\"
CG) 이 사실을 모르는 병사들이 갈퀴를 끌며
지나가다 불꽃이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군 수사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OUT)
(S\/U)\"훈련용 교보재로 쓰이는 폭음통 안에는
약 3g의 화약이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폭음통 1천 6백개에서 모은 화약은 4.8kg이나 됐고 거대한 폭발력을 발휘했습니다.
부상자는 전신화상을 포함해 28명으로 늘었고,
한 명은 발가락 3개를 절단했습니다.
군부대 측의 안전불감증 때문에
병사들이 희생을 치른 인재였습니다.
사고당일 예비군 훈련이 있었다면 더 큰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군 수사당국은 대대장 등을 상대로
폭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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