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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어제(12일) 두달 여 만에
규모 3.0이 넘는 여진이 발생하면서
이번 지진이 과연 언제 끝날 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진연구센터는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는 다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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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생한 지진 규모는 3.3.
경주는 물론 인근 울산과 포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고,
경주시민들은 또 한번 놀랐습니다.
◀INT▶정다은 경주시민
\"갑자기 또 다시 규모 3이 넘는 지진이 발생하니까 너무 많이 놀랬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있다 보니까 너무 무서워서 밤 9시까지 밖에서 돌다가 집으로 돌아 갔거든요. 앞으로 또 이런 지진이 발생할지 모르니까.\"
진앙지는 경주시 남남서쪽 9킬로미터 지점으로
지난 9월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됐습니다.
CG)특히 점차 소멸 단계로 보여지던 여진이
이달 들어서는 불과 12일 만에 6번이나 잇따라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S\/U) 이번처럼 규모 3을 넘는 지진은 지난
10월 10일 이후 63일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지진연구센터는 여진이 이례적으로
540여 차례에 걸쳐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9.12 강진의 응력이 해소되는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INT▶선창국 지진연구센터장
\"그 안에 큰 지진이 발생할 만한 단층면들은
지금 지진이 발생한 부분에서는 이미 다 파쇄가 됐거든요. 추가적으로 규모 5점대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반대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두달여 만에 규모 3을 넘는 여진이 발생한 만큼
인접한 더 큰 활성단층에 영향을 미칠 경우
규모 6 이상의 강진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INT▶김영석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계속 여진들이 만약에 발생한다면 그런 미소 지진이 또 이어지면 더 큰 지진을 건드릴 수 있거든요, 단층들을. (지난 9월 12일) 5.8 규모
지진이 좀 더 큰 지진 규모 6 넘어가는 지진의 전진처럼 될 수도 있는 거거든요.\"
유래없는 강진과 함께 끝을 알 수 없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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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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