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진으로 수동 정지된
경주 월성원전 4개 원자로에
재가동 조치를 내려졌지만,
안전성 논란은 여전합니다.
환경단체는 한수원의 안전 점검이 미흡하고
활성단층이 밀집한 인근 부지에 대해
정밀 지질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포항 김형일 기잡니다.
◀END▶
원자력 안전위원회는,
9월 12일 지진으로 수동 정지한
월성원전 1.2.3.4호기를 확인한 결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CG)주요 시설과 설비의 물리적 건전성이
유지되고, 증기 발생기 세관 검사도 이상이
없었으며, 이번 지진이 기기에 미친 피로도
역시 20% 수준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규모 5.8의 강진과 함께 계속되는 여진도 모두 원전 설계 기준 이내이고,
한수원도 후쿠시마 사고 이후 내진 보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INT▶한상욱 한수원 설비개선실장
\"설계기준 초과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가동 원전 안전 정지 유지 계통에 대해서는
0.3g, 규모로는 약 7.0에 해당합니다. 0.3g까지 내진 성능 개선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원전 재가동을 즉시 취소하라고 주장합니다.
CG)고장나 있던 월성 1호기의 지진 측정기는
내년 2월에나 이설될 예정이고, 격납 건물의
누설률 평가 방식 등 안전 점검 과정 전반을
신뢰할수 없다는 겁니다.
◀INT▶이상홍 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압력관의 내진 성능도 떨어지고 격납 건물의 누설률도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꼼꼼하게 검증을 해야 될 사안이지 한수원의 일방적인 주장을 받아 들여서 재가동을 승인해줄 문제는 아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경주 일대 60여 개의 활성단층을 정밀조사해
전면적인 원전 내진 보강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구나 유래없는 강진으로
원전 가동이 중단된 중요 사안에 대해
원안위 위원회의 의결 절차도 없이
재가동이 결정됐고, 공론화 과정도 제대로
거치지 않아 불신을 자초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
\"원자력 안전위원회에서 몇명이 앉아가지고
망치 두드려 가지고 그냥 통과 시킨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솔직히 국민들은 질문하고 싶은 걸 누구한테 질문해야 될 지 모르겠는 거예요.\"
이에 대해 원안위는 이번 재가동 여부는
규정상 위원회의 의결 절차가 필요없다고
해명했습니다.
S\/U) 경주지역에 540차례나 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재가동이 결정돼 월성 원전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sulee@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