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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결실을 맺는듯 했던 중구 복산동
B-05 재개발 사업이 기존주택 보상가를 놓고
조합원간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동산 광풍을 타고 울산지역 곳곳에서
시작된 재개발 사업이 대부분 중단돼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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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산동 주민 수십 명이 중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2천5백여 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중구 B-05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의했지만 기존주택 보상가가 낮아 새 아파트 입주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INT▶ 염일우 \/ 중구 복산동
'24평을 주고도 1억7천 정도를 납입해야 되는데
그런 방식으로는 90% 이상 기존 주민들은 입주를 못하죠.'
같은 시각, 주민 2백 명은 재개발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며 중구의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달 19일 총회를 열고 전체 조합원
1,162명 중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었으니
절차대로 이달 안에 중구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해야 한다는 겁니다.
◀INT▶ 전성대 \/ 중구 B-05구역 조합장
'어느 누가 이 재개발을 해도 (모두를)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조합에서는 빠른 시일 안에 (반대하는 분들과) 접촉을 하고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CG> 주택 재개발 사업은 정비계획이 수립되면
조합원을 모집하는 조합설립,
사업의 타당성을 심의하는 사업시행,
보상가와 분양가 등과 관련된
관리처분계획를 거치는데,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보니
법정다툼을 벌이며 각 단계마다 수년 씩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울산 80여 곳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10년 사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은 건 고작
8곳,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낙후된 지역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재개발 사업지역마다 첨예한
이권다툼으로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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