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내년 4월부터 6개 독립회사
체제로 전환됩니다.
회사 측은 현재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에서 이익을 내 비조선 부문에 투자하던 기존 방식을 유지하다가는 다 같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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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조는 노조의 힘을 분산시키고
고용 불안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6개 회사로 나누어지면 경쟁력이 부족한 일부 회사는 2차 구조조정 또는 퇴출 위기에 몰릴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재계에서는 이번 분사가 3세 승계를 위해
지주사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한 사전
작업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또 대구로 옮겨가는 로봇분야 등 일부 회사의 역외 이전으로 울산 근로자의 대규모 유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로봇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울산에 붙들지
못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현대중공업의 로봇사업부가 이전해갈 대구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유치했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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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이 필요한 회사에 막무가내로
현상 유지를 요구하면서 변화를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울산시와 정치권,상공계 등은 현대중공업의 분사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현대중공업에 대해 지역 차원에서 도와줄 것은 적극 협력하고, 지역 경제를 위해 요구할 것은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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