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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순직한 경찰을 위해 지역 기업체에서 위로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
이틀동안 톱 뉴스로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위로금이 투명하게 전달됐다면 더없이
훈훈한 이야기일텐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사실확인과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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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한 경찰에게 도움을 주고도 도움을 줬다
밝히지 못하는 기업체.
심지어 다른 사람의 계좌까지 이용해가며
은밀한 방법으로 돈을 전달했습니다.
경찰 입장에서는 부고를 알리자 전달된
순수한 부의금이었을지 몰라도,
기업체가 느끼는 건 달랐습니다.
◀SYN▶ A 기업체 관계자
경찰서하고 협조를 많이 해야 되거든요. 플랜트 노조 오고 이렇게 하면 도움받을 일이 많아가지고...
각종 파업과 집회가 벌어질 때 회사를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이자,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가장 먼저
증거를 수집하고 수사 방향을 정하는 경찰.
기업 입장에서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 수 없는 대상입니다.
때문에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어도
잘라 거절하기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SYN▶ B 기업체 관계자
업무상 관련도 없는 경찰관인데, 우리가 그런 것까지도 경조금을 챙겨야 되나...
동료들의 따뜻한 선의와 기업체의 훈훈한
성의로 남을 수도 있었던 일이었지만,
불투명하고 은밀한 거래는 되려 갖은 의혹과
씁쓸함만 남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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