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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안 오는 이유.. '중간 영업'

이돈욱 기자 입력 2016-11-13 20:20:00 조회수 62

◀ANC▶
버스가 안와도 너무 안온다는 민원이 많은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배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노선의 중간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이른바 중간영업이라는
버스 업계의 관행이 문제였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하염 없이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 버스 회사의 운행일지.

전 노선이 아닌 중간부터 운행을 했다는
기록이 빼곡하게 적여 있습니다.

매일 열 건이 넘고 아예 운행을 하지 못한
결행도 눈에 띕니다.

운행 시간이 비현실적이어서 휴식은 커녕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운전을 해도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INT▶ 황진돈 \/ 버스 기사
회사에서 정해놓은 그 시간대로 움직이려면 난
폭운전과 신호위반과 끼어들기 안 하면 안 돼
요.

이른바 중간 영업인데, 회사가 아예
기사들에게 30분 이상 늦어지면 중간영업을
하라고 고지를 하고 있습니다.

S\/U)버스 회사도 묵인을 해줄 정도로
중간 영업이 이미 관행으로 자리잡았지만
울산시는 이런 실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무정차 운행으로 울산시에
적발된 건수는 80건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이 버스가 오지 않는다는 민원에 따른
후속조치로 중간영업이나 결행 관행에는
손을 놓고 있는 겁니다.

◀INT▶ 이상련 \/ 울산시 버스정책담당
회사에서 그렇게 했다 라면 우리는 회사 장부를 조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적발하는 겁니다.

무료 환승 금액과 적자 보전 등을 위해
울산시가 버스 업계에 주는 돈은 268억 원.

제대로 운행도 하지 않는 버스를 위해
이렇게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도 되는 지
의문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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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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