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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에 대한
해당 기관들의 명확한 답변이 없어 소송 등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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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반천현대아파트 주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아파트는 태풍 차바로 이 아파트 주민
1명이 숨지고 차량 6백여대가 침수됐습니다.
주민들은 태풍 피해가 대암댐을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의 책임이라는 입장입니다.
공업용수로를 이용해 대암댐 수위를 낮출 수
있었지만 태풍 예보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홍수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INT▶ 이병환 \/ 반천현대 비상대책위원장
수자원공사가 그 물을 공업용수로 팔기 위해서 우리 주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물에 잠겼던 태화시장 상인들은
LH 본사를 찾아가 집회를 벌였습니다.
주변 저지대보다 피해가 큰 이유가 혁신도시
부실 조성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책임소재가 빨리 규명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SYN▶ 김영찬 \/ 태화시장 비상대책위원장
(피해 복구에) 다 수천만 원씩 투자를 해놓고 내년에 그런 일이 또 닥친다면 정말 어이가 없죠.
하지만 해당 기관들은 예측 범위 이상의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어 결국 양측의 소송전으로 이어질
보입니다.
앞서 2012년 태풍 산바 당시 운문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청도군 주민들이 소송을 제기하고
수자원공사와 합의에 이르는 데는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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