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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신 다대 첨사를 아십니까?
400년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선봉부대를 상대로 첫 승전을 거두고,
장렬하게 순국한 인물인데...
부산시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만흥기자...
◀VCR▶
서기 1592년 임진년 음력 4월,
왜군 선봉부대 만여명이 다대포성을 공격합니다
당시 성을 지키던 사람은 윤흥신 다대 첨사.
윤흥신은 수백명에 불과하던 병력으로
왜군의 대규모 공세를 막아냅니다.
조선 헌종 7년, 1841년에 세워진 순절비는
윤 첨사가 왜군의 1차 공격을 물리친 뒤,
끝까지 성을 버리지 않고 남아서 싸우다
순국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군과의 전투에서 거둔 첫 승리였지만
아는 사람은 드뭅니다.
심지어 윤흥신 첨사상은 다대포 윤공단에서
10여킬로미터나 떨어진 동구 초량동에 건립된뒤
30여년째 사실상 방치돼 있습니다.
정발 부산진 첨사의 동상이
부산진구에 세워진 것과 대조적입니다.
(s\/u)정발 동상과 달리 윤흥신 첨사의 상은
흰색 대리석으로 돼있습니다. 뭘 의미하는지
알아차리기도 힘들고 400년전 인물로 생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가로수에 가려 길가는 시민들에게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다,
밤낮없이 노숙인과 취객들까지 모여 듭니다.
부산시의회 시정 질문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김종한시의원INT▶
\"윤공단 옆으로 옮겨야..\"
부산에는 볼거리가 없다고,
스토리텔링이 없다고,
볼멘소리만 늘어놓는 부산시.
'임진왜란 첫 승전'라는 역사적 현장을
스스로 외면하고 방치한 결괍니다.
mbc news 이만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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