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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농촌에는 땀의 결실을 맺는 시깁니다.
하지만 지난 여름 폭염과 잦은 가을비로
농작물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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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콩과 메밀을 심었던 강감남
할머니는 이번 가을 수확은커녕 밭을
통째로 갈아엎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알이 차 있어야 할 콩 껍질은 자라다
말았고, 까맣게 색이 변했거나 썩었습니다.
지난 7,8월 폭염과 9월부터 잦아진
가을비로 지역 농가 대부분 작황이 좋지
못 합니다.
비를 맞아야 할 때와 햇볕을 쫴야할 시기가
뒤바뀐 탓입니다.
◀INT▶강감남 \/ 의령군 칠곡면
\"수확도 못하고 일만 힘들게 하느니 작물이
마르도록 그냥 놔두고 있습니다.\"
(((통CG)))
경남농업기술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9월 이후 비가 내린 날은
모두 22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일
더 많았습니다.
풍작을 전망했던 쌀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입니다.
(S\/U)곡식이 여물어야 할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다 보니 쌀알이
작고 성숙도가 낮은
쌀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10a당 529Kg으로 예측했던
도내 쌀 생산량을 500Kg 내외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INT▶김웅규 \/ 경남농업기술원
\"밭작물의 경우 착과시기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착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일주일
간격으로 내리는 비가 밭작물이나 벼 수확
시기를 지연시키고 있어 수확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이맘 때 70%에 육박하던
경남의 벼 베기 실적도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전체 농가의 절반에 그칠 정도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송민화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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