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 대피 훈련이
부산 전역에서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기는 커녕
여느 민방위훈련과 다르지 않게
겉핥기식으로 흐르고 말았습니다.
김유나 기잡니다.
◀VCR▶
사이렌과 함께 지진 안내방송이 울리자,
◀SYN▶
\"\"지진이 발생하였으므로 탁자 밑으로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과 방문객들이
일제히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합니다.
잠시 뒤, 건물 밖으로 모두 빠져나와
인근의 넓은 공원으로 달려갑니다.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민방위의 날 대피 훈련입니다.
부산에서만 70여 곳에서
민방위대원 등 만 명을 넘는 참여 인원에다,
시내 주요 도로마다
교통통제까지 벌이면서,
적잖이 긴장감까지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관공서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일반 시민들은,
지진 대비 훈련을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INT▶ 허혁 \/ 훈련참가 주민
\"약간 진지하지 못하고 조금 소수로 참가하는
작은 단위이지만 조금 더 크게 훈련해서 부산시
민 모두가\"
국민안전처로부터
갑작스럽게 지진대피 훈련 통보를 받은
지자체 공무원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SYN▶ 00주민센터 관계자
보통 장기적으로는 한 달 전에는 알려주는데 올
해는 열흘 전에.
전국단위로 대대적인 훈련을 한다면서도,
그 동안 해오던 방식과
별다른 차별성 없이 추진하다보니,
정작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는
보여주기식 행사로 전락한 겁니다.
국민안전처의 미흡한 지진 대책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MBC 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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