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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을 틈 탄 취업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기업 정규직에 취업시켜주겠다며
취업준비생과 부모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사위와 장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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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부터 대기업 합작회사 대표의
계약직 운전기사로 일해 온 44살 장 모 씨.
장 씨는 지인들에게 자신을 대기업 직원으로
소개하며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접근했습니다.
장 씨는 수행비서, 인사과장, 법무팀장 등의
직함을 내세우며 만난 사람들에게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SYN▶ 김 모씨 \/ 피해자
\"대표님 모시면서 다닌다고, 그런 이야기도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힘이 있는가 보다 (생각했다.)\"
장 씨의 장인도 초봉 4천만원을 받는
대기업 정규직 자리를 얻고 싶으면
사위를 찾아오라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이 말을 믿고 이들에게 돈을 보낸
취업준비생과 부모만 15명, 모두 2억
5천만원을 뜯겼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기존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사람도 있습니다.
◀INT▶ 윤 석 \/ 울산남부경찰서 경제1팀장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니까. 다른 피해자를 모집해서 거기서 받은 돈을 피해자에게 변제(했다.)\"
경찰조사결과 장 씨가 취업을 약속한
합작회사는 실제 취업공고를 한 번도 낸 적이 없고 지난 5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U) 경찰은 계좌 추적을 통해 이들에게
돈을 건넨 피해자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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