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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월\/아침)황톳물로 바뀐 저수지..

이상욱 기자 입력 2016-10-17 07:20:00 조회수 86

◀ANC▶
조용했던 시골마을이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되면서
쑥대밭으로 변한 곳이 있습니다.

저수지는 흙탕물로 변했고,
새 집은 금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김민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밀양시 단장마을 주민들이
50년 가까이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저수집니다.

곳곳에 가림막이 쳐져 있고,
물 색깔은 뿌옇게 변했습니다.

강 바닥은커녕 수면 바로 아래도
들여다 볼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저수지 바로 위에서 진행되는
고속도로 터널 공사.

(S\/U) 공사장에서 흘러나와 쌓인 토사가
이처럼 수면 위로 드러날 만큼
엄청난 양의 모래가 저수지를 삼켰습니다.

농업용수이자,
일부 주민들의 식수원이기도 한 저수지가
흙탕물로 변한 겁니다.

◀INT▶ 이종희 \/ 피해 마을주민
\"지금 몇 개월 째 벌겋게 물이 들어 있어요. 우리가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아무래도 농사에 대해 (피해가 많지 않겠나..)\"

농촌진흥청이 수질을 조사한 결과
부유물질이 일반 강물에 비해
20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렇다보니 깨끗한 저수지에 살던
민물 새우와 가재, 붕어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터널 공사로 발파 작업이 계속되다 보니
인근 주택 곳곳에서
균열현상도 나타났습니다.

◀INT▶ 안광서 \/ 피해 마을주민
\"발파를 할 때도 여기 앉아 있으면 지진이 난 것처럼 흔들려어요 집이.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밑에 기와집도 그렇고..\"

공사업체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규정대로 진행한 만큼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공사 관계자
\"환경법에서 정하고 있는 소음, 진동 기준 이내에는 들어옵니다. (주택 균열이) 터널 발파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짓기에는 힘들지 않겠냐는 것이..\"

2020년까지 계속되는 고속도로 공사.

완공 이후에도
터널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고통이 계속되진 않을지
주민들의 우려는 계속 쌓여만 갑니다.

MBC NEWS 김민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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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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