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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부고속도로에서 승객 20명을 태운
관광버스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기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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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
인근입니다.
[CCTV] 1차선에서 달리던
관광버스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 2차선의
버스 2대 사이로 급하게 끼어듭니다.
이 버스는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고
불꽃을 튀기더니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CCTV]
버스에는 한화케미컬 퇴직자 부부 3쌍과
직원 2명 등 모두 20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운전기사 49살 이모씨와 가이드 등 10명은
차 유리를 깨고 탈출했지만
나머지 10명은 숨졌습니다.
불과 5분만에 불길이 급속하게 번진데다
언양-영천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로
갓길을 없애고 만든 방호벽이 버스 출입구를
막아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SYN▶ 생존자 (가이드)
앞에서 불이 막 올라왔어요. 그리고 연기가
확 올라오고 실내 전기가 나가고 완전 암흑이 됐거든요.
운전사 이 씨는 타이어 파손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운전 과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뒤 졸음 운전과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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