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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요 속에 등장하는 '따오기'가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지
37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8년 간의 긴 복원 사업 결과물로
내년에는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경남 김민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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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날개를 활짝펴고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새
지난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이후
동요에서만 만날 수 있던
천연기념물 198호 따오깁니다.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기증받은 뒤
2013년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일명 시진핑 따오기로 불리는 수컷 2마리를 더 데려왔습니다.
힘든 복원 사업을 거쳐
현재 171마리까지 증식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일반에 선을 보였습니다.
◀INT▶ \/ 초등학교 4학년
\"동요나 책에서만 보는 따오기를 실제보니까 너무 신기하고,.\"
(S\/U) 이번에 공개된 따오기 20마리는
사람과 지역에 대한 적응 훈련을 거쳐
내년 10월 쯤 창녕 우포늪의 자연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하지만 따오기 방사까진
아직도 힘든 과정들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따오기는 살아있는 미꾸라지나
논새우 등을 먹이로 하는데, 지금의 논과
밭에선 이 먹이들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 \/ 따오기 복원위원장
\"여기에 마늘과 양파를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농약을 쳐야되거든요. 그러면 먹이터 자체가 적
으니까 아무래도 살아갈 확률은 떨어질 겁니다.\"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됐다가
37년 만에야 우리 곁으로 돌아온 따오기.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앞으로 남겨진 과젭니다.
MBC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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