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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복구가 한창인 도심과 달리
농촌에는 아직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복구가 막막해지면서 주민 불편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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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침수된
울주군의 한 농가입니다.
담벼락에는 가재도구들이 널려 있고,
심어놓은 농작물은 온데간데 없이
밭은 파헤쳐 졌습니다.
노인들이 대부분인 농촌에서
복구는 더디기만 합니다.
그나마 주말부터 복구 손길이 도착했지만
전기는 끊기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안납니다.
◀SYN▶농민
\"완전 복구는 금년에는 힘들어요. (올해는)포기를 해야 되는데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폭격을 맞은 든 폭삭 무너진 비닐하우스.
하우스 작물들은 사라졌고,
돌덩이가 나뒹구는 밭은 폐허가 됐습니다.
온통 뻘밭으로 변한 초등학교.
피아노며 방송장비가 흙탕물을 뒤집어써
복구에만 3개월이 예상되지만
지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INT▶전영애
\"바라는 건 학교를 새로 지어달라는 거. 우리 애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제때 안돼 둑이 무너지면서
농경지가 침수된 마을.
수확을 앞두고 누워버린 벼를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은 타들어갑니다.
◀INT▶손규식
\"손으로 다 베야 해요 이거는. 짚을 소도 못 주고 곡식 전체를 짚까지 (손으로) 해야돼요.\"
수마가 삼킨 농촌지역은 일손이 부족해
복구보다는 응급조치만 해놨을 뿐입니다.
피해지역이 워낙 넓다 보니
울산시 전체 복구율은 70%이지만,
울주군지역 복구율은 40%에 불과합니다.
s\/u>복구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농촌지역마다 아직도 태풍의 처참한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서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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