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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구조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강기봉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재난현장에서 온갖 위험과 맞섰던
고인의 마지막 길에 많은 사람들이
오열했습니다.
주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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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신회숙 \/ 동료 소방공무원
\"강기봉 소방교, 마지막으로 명령한다.
소방교 강기봉은 즉각 귀소하라...\"
동료 소방관의 울먹이는 소리에도
사진 속 고인은 말이 없습니다.
가지런히 개어져 있는 제복은 당장이라도
강기봉 소방교가 입을 것만 같습니다.
태풍 '차바' 구조현장에서
숨진 고 강기봉 소방교의 영결식은
울산시청 장으로 엄수됐습니다.
◀SYN▶ 김기현 \/ 울산광역시장
\"(강기봉 소방교는) 당신의 영웅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소방의 길을 들어선 소명의 소방관이셨습니다.\"
지난 5일 고립된 차에 2명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출동했던
강 소방교.
하지만 차 안에 사람은 없었고
구급차로 되돌아가려던 순간
불어난 강물이 구조대원들을 덮쳤습니다.
동료 2명은 간신히 탈출했지만
실종된 강 소방교는 강기슭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 최정현 \/ 해병대 선임(구멍)
\"기봉이는 연초에 못 왔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해에 끝날 때쯤에 한 번 더 보자 해서 모임 만들려고 했는데. 그 모임이 이 자리가 됐네요...\"
고인이 된 강 소방교에게는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이 추서됐고,
고인이 몸 담았던 온산소방서에 마지막
작별을 고하고 고향인 제주 국립호국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MBC뉴스 주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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